물리치료의 형태 및 종류

물리치료의 형태 및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물리치료를 적용할 때는 근골겨계, 신경계 질환 환자에게 적절한 시기에 근거에 입각한 치료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리치료의 목적에 따라 중재 절차를 나눌 수 있는데 1단계는 손상 후 조기단계에 적용하는 것으로 통증 및 염증 조절의 시기입니다. 전기치료 온열치료 냉치료 등을 이용하여 염증과 염증과정을 최소화하고 통증과 염증이 조절되면 2단계로 관절가동성 및 유연성 회복을 위해 신장운동, 도수 가동법, 관절가동범위운동, 고유수용성신경근 촉진법을 적용합니다. 3단계는 근력 증진을 위한 점진적 저항운동이 시행되고 그다음으로는 근지구력 증진운동, 고유감각 및 근파워 증진을 위해 고유감각 재훈련과 프라이오메트릭 운동 등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능적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 맞는 운동을 하는데 직업이나 여가활동 등 일상생활환경을 고려하여 움직임을 재훈련하는 단계입니다. 물리치료의 종류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냉치료 

주로 급성 손상에 사용하는데 만성 손상에도 적용가능합니다. 세포가 손상을 입었을 때 히스타민을 방출하여 손상된 부위의 혈관을 확장하여 혈액의 흐름이 많져 부종을 유발하는데 냉치료를 하면 세포분화가 저하되고 조직의 신진대사율이 떨어지고 히스타민 방출이 억제됩니다. 또한 냉치료는 통증 억제의 기능이 있어 급성기에 효과적입니다. 냉 적용 시 신경전도 속도가 감소하고 관문조절설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염증 완화 효과, 근경련 감소효과 등이 있습니다.

 

온열 치료

온열치료는 표층열치료와 심부열치료로 나눌 수 있는데 심부열 치료는 심부 조직의 온도를 빠르게 상승시켜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열 적용 시 신체반응으로는 조직온도 상승, 혈액흐름 증진, 통증 및 근육 경련 감소와 관절 경화 감소 등이 있습니다. 표층온열 치료의 종류로는 온습포(핫팩), 와류욕, 파라핀욕, 적외선, 대조욕, 유동치료 등이 있고 심부온열치료에는 초음파치료, 단파심부열 등이 있습니다. 노인이나 척수 손상환자 같은 온도 감각이 둔감하거나 감각이 없는 경우 화상에 특별히 주의해야 하고 순환이 되지 않거나 출혈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는 금기증입니다.

 

 

전기치료

치료적 전기

신체에 전기자극을 주어 여러 반응을 유도하는 치료입니다. 통증 감소를 목적으로 하는 전기자극은 경피신경자극치료기(TENS), 간섭파치료기(ICT)등이 있는데 그 기전은 관문조절이론과 내재성 아편물질의 분비에 의해 설명됩니다. 전기를 통한 인위적인 근수축 유발로 재활초기의 근위축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인데 기능적 전기 자극 (FES)을 통해 중추 신경계 환자의 기능적 움직임을 재교육하는데 사용합니다. 말초신경계 손상 환자에게 적용하는 EST와 중추신경손상환자에게 적용하는 NMES가 있습니다. 전기 치료가 자체를 치유하지는 못하지만 조직 재생에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부종감소의 효과가 있습니다. 

 

치료적 운동

관절 가동범위 및 유연성 회복 손상 후 부종이나 통증으로 인한 움직임 제한이나 장기간 관절을 고정한 경우에 관절의 가동성이 감소하고 근육의 탄력성이 감소하게 됩니다. 가동범위를 회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수동신장(passive stretching),  관절 가동술 (mobilization), 수동관절가동범위(PROM) 운동이 비탄력 조직에 주로 사용되고 탄력 조직에는 PNF(고유수용성 신경근 촉진법) 중에 유지-이완(HR),수축-이완(CR) 등이 사용됩니다.

신장운동은 정적 신장과 동적신장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정적신장이 치료적 신장입니다.  동적 신장은 손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준비운동 단계에서 적합합니다. 

관절 가동술은 관절면에 대해 수동적 움직임을 평가하고 주로 통증완화나 저운동성에 관절에 적용합니다. 관절가동법은 견인력 및 진동과 미끄러지는 운동(gliding)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견인과 진동은 저운동성을 보이는 관절에 통증을 줄이고 유착을 없애기 위해 적용하고 미끄러지는 운동은 움직이는 관절면 모양에 따라 방향이 결정됩니다(오목-볼록 법칙). 움직이는 뼈가 볼록면을 가지고 있으면 움직임 제한이 있는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gliding 해야 하고 오목면일 경우 움직임 제한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gliding 해야 합니다.

PNF는 고유감각 중 주로 근방추와 골지건기관(GTO)을 이용하는 치료법으로 유연성을 위해서는 GTO를 자극하는데 자극을 받으면 해당 근육이 이완되어 근육의 유연성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근력 및 지구력

근력 향상을 위해서는 고강도 저빈도 운동이 효과적이고(7~9회 미만), 근지구력 증강을 위해서는 저강도 고빈도 운동이 좋다. 주로 30~60프로의 부하를 적용하여 반복 횟수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근력 증강운동은 주로 빠른 근섬유가 활성화되고 근지구력 운동을 시행하면 주로 느린 섬유가 활성화됩니다. 손상 후 초기에는 등척성 운동이 시행되고 그 후 등장성 등속성 운동이 적용됩니다. 기능적 운동에는 프라이오메트릭 운동, 고유감각 훈련을 시행합니다. 등척성 운동은 근육의 길이변화 없이 수축하는 운동이고 등장성운동은  근육의 길이가 변하면서 수축하는 운동이며 등속성 운동은 근육이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는 운동을 말합니다. 프라이오메트릭 운동은 원심성, 등척성, 구심성 수축으로 구성되는 운동입니다. 프라이오메트릭 운동은 실생활에 밀접한 운동형태이기 때문에 재활후기에 시행해야 합니다.

 

전신 지구력 (유산소운동)

기능적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심호흡계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심호흡계 문제 환자 물리치료에 중요한 점은 첫 번째 운동능력검사를 통해서 기능적 능력을 확인하고 수술이나 약물등이 필요한지 보는 것이고 두 번째는 환자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환자의 요구에 맞게 접근하는 것입니다. 큰 근육을 율동적으로 사용하는 빨리 걷기, 수영, 조깅등이 좋습니다. 전신 지구력운동 (유산소운동)의 효과는 심박출량 증가와  조직의 산소이용률 향상입니다.

 

움직임 재교육 및 기능적 훈련

주로 중추신경계 기능이상 환자에 적용합니다. 중추신경계 기능이상은 감각, 인지 및 운동 등의 다양한 문제를 유발하는데 NDT(신경발달치료), PNF(고유수용성 신경근 촉진접), Rood 접근법, Brunnstrom 방법 등의 치료법이 있습니다. 중추신경계 기능이상 환자의 중재 목적은 감소되거나 상실된 기능적 움직임의 재교육과 보상전략 훈련입니다. 과제 지향 접근법이 적용됩니다.